국악

국악이론(악조)

음악정리 2021. 1. 4. 05:41
반응형

국악이론(악조)

 

1.  『악학궤범』의 악조

   : 『악학궤범』은 성종 때까지 우리나라 음악이론을 집대성한 책이다.

     '중국에는 궁 · 상 · 각 · 치 · 우 5조가 있는데,

      우리 음악의 평조는 중국의 치조와 같고, 계면조는 중국의 우조와 같다’  

      라고 기술되어 있다.

중국의  치 조
중국의  우 조

 

2.  악학궤범

  ▷ 편찬 목적 : 1493년 성종 24년에 예조판서 성현, 유자광, 신말평, 박곤, 

                     김복근 등이 왕명을 받아 당시 장악원에 있던 의궤와 악보를

                     정리하여 편찬한 악서이다.   9권 3책으로 구성되었다.

 

3.  『악학궤범』 의 7조

  : 평조와 계면조에 각각 7개의 음계를 설명한다.

    7개의 조를 둘로 나누어 높은 조 우조, 낮은 조 낙시조라고 하는데,

    낙시조는 평조로 이름이 바뀐다.

 

『악학궤범』  7조

각 조의 으뜸음

낙시조 (평조)

일지 협종, 고선
이지 중려, 유빈
삼지 임종
횡지 이칙, 남려
우조 횡지 이칙, 남려
우조 무역, 응종
팔조 황종
막조 대려, 태주

                          ♧ 횡지의 경우 우조와 낙시조 둘 다에 속한다. 

1) 『악학궤범』  7개의 조에 12개의 으뜸음으로 하는 평조와 계면조가 있다.

2)  조선 후기에는 7조 중 평조에서는 삼지가 많이 쓰였고, 우조에는 팔조가 많이 쓰였다.

  임종을 으뜸음으로 삼는 조평조라 하고, 황종을 으뜸음으로 삼는 조우조 한다.

3) 황(黃) = C  에 맞춰 연주되던 것조선 중기 이후 황(黃) = E♭  으로 연주되었다.

4) 낙시조가 조선 중기 이후 평조로 이름이 바뀌었다.

 

4. 『양금신보』 (1610년) 중대엽의 악조

 : 광해군 2년 양덕수가 지은 『양금신보』 ‘중대엽’ 악곡에 4개의 조가 나온다.

 양금신보』의  중대엽  4 조
평조 평조 임종 평조
평조 계면조 임종 계면조
우조 평조 황종 평조
우조 계면조 황종 계면조

앞의 조음이름(林, 黃)을 나타내고, 뒤의 조악조명을 가리킨다.

 

5. 현재 정악의 악조

   1) 평조 : 황종을 기본음으로 할 때  ‘황 · 태 · 중 · 임 · 남’ 의 구성음을 가지며,

                 황종은 요성 하고, 남려와 중려는 퇴성한다.   

    

  2) 계면조 :

   ① 18세기 말 이전 - 황종을 기본음으로 할 때 ‘황 · 협 · 중 · 임 · 무’  5음으로 구성되었다.

   ② 유예지 이후 - ‘황 · 중 · 임’ 3음 음계 또는 ‘황 · 중 · 임 · 무’의  4음 음계로 변화하였다.           

       유예지 : 조선시대 서유구가 집필, 현금자보 · 당금자보 · 양금자보 · 생황자보 네 가지 악보가 수록되어 있다.

   ③  현재 - 황종을 떨어주고, 임종을 퇴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