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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법
1. 율자보 : 12율명의 머릿글자로 표기한 기보법 |
장점 : 한 옥타브 안에 12율을 구비하고 있어 자유롭게 변조할 수 있다. |
단점 : 음의 높이는 알 수 있으나 음의 길이는 알 수 없다. |
수록악보 : 세종실록, 악학궤범 |
현재 문묘제례악인 응안지악의 기보법으로 쓰인다. |
2. 공척보(=십자보) : 12율 4청성의 16음을 10개의 쉬운글자로 줄여 표기한 기보법 |
장점 : 10개의 쉬운 글자로 줄여 표기하여 기보가 편리하다. |
단점 : 한 글자에 2~3개의 율명이 함께 쓰여 정확한 음높이를 알 수 없다. |
수록악보 : 세종실록 중 임우의 대성악보, 세조실록 중 신제아악보 |
3. 약자보 : 공척보를 다시 약자로 표기한 기보법 |
장점 : 공척보 보다 더 기보가 편리하다. |
단점 : 공척보를 알아야만 볼 수 있으며, 음의 높이가 분명하지 않다. |
수록악보 : 악학궤범의 권1 |
4. 육보 : 악기의 소리를 흉내 내어 적어놓은 구음 기보법. * 구음 : 입으로 소리 내어 읽을 수 있기 때문에 구음이라고 한다. |
장점 : 구음 자체가 악기소리와 비슷하기 때문에 가락을 익히기 쉽다. |
단점 : 실음 파악이 어렵다. |
수록악보 : 양금신보, 안상금보 |
+ 악기마다 서로 다른 육보를 가지며, 여러 고악보의 대부분이 육보로 되어있다. |
5. 합자보 : 거문고의 왼손 줄 짚는 법, 오른손의 탄법, 줄 이름, 괘 순서를 약자로 모아 합해 표시한 기보법 |
장점 : 합자보를 이해한다면 혼자서 보고 연주할 수 있다. |
단점 : 거문고 줄을 더 밀거나 덜 미는데 따라 음정차이가 나며, 기보법이 복잡하다. |
수록악보 : 금합자보, 양금신보 |
6. 오음약보(=상하일이지보) : 12율명을 쓰지 않고, 어떤 선법의 중심음을 궁(宮)으로 정하고, 그 궁(宮)에서부터 위로 上一 , 上二, 上三, 上四, 上五 로 적고, 궁(宮)으로부터 아래로 下一, 下二, 下三, 下四, 下五로 적는다. |
장점 : 한 눈에 음의 높낮이를 알 수 있다. |
단점 : 악보머리에 기음이 명시되어 있지 않으면 ‘궁’의 높이를 알 수 없다. 7음 음계들을 기보할 때 불편하다. |
수록악보 : 대악후보, 세조실록, 시용향악보 |
7. 정간보 : 세종대왕이 처음으로 만든 동양 최초의 유량악보. 우물 정(井)자 모양으로 간을 질러, 한 칸을 1박으로, 음의 시가를 표시하고, 정간 속에 음의 고저를 나타낸다. |
세종대왕 때 - 1행 32정간 → 세조 때 - 1행 16정간 6대강 → 현재 - 20, 12, 16, 4 정간 등 편리하게 쓴다. |
장점 : 1/2, 1/3 등 박을 자유롭게 구분할 수 있어 꾸밈음, 약기부호 사용에 용이하다. 음의 길이를 분명하게 알 수 있다. |
단점 : 정간 속에 여러 음을 기보하기가 불편하다. |
수록악보 : 세종실록, 세조실록 |
8. 연음표 : 가객들 사이에서 사용되던 일종의 부호보로, 노래가사 옆에 여러 가지 부호를 표시한 기보법 서양의 네우마(neuma)와 비슷하다. |
장점 : 자기만 알 수 있도록 부호를 표기해 연주 할 때 알기 쉽다. |
단점 : 음높이 표시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 음높이는 기억에 의존해야 한다. 부호해독이 어렵다. |
수록악보 : 가곡원류 |
현재까지 쓰이는 기보법은 육보와 정간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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