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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남도잡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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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잡가

남도잡가
전라도 지방의 대표적인 잡가
화초사거리, 보렴, 성조풀이, 새타령 등
모두 사당패 소리에서 나온 것
화초사거리
1915년 무렵에 판염불이라고 하였다.
내용 - 불교적인 것이 담겨있고, 가락이 염불 같아서 붙은 이름이다.
특히 장단이 긴 부분을 긴염불이라 하고, 후반부에 이르러 '화초를 다 심었더라' 는 대목을 화초염불로 부르기도 하였다.
지금은 화초사거리로 부른다.
현재 화초사거리 - 불가어(佛家語)로 된 부분은 사라지고, 2연인 '산천초목'부터 시작한다.
대체로 경기산타령 '놀량'의 사설과 비슷하다.
처음- 중모리 장단,
끝의 '만경창파' 에서부터 - 중중모리(또는 굿거리) 장단으로 부른다.
보렴
① 순한문 가사
② 왕가의 번영과 국태민안(國泰民安)을 먼저 중모리 장단에 맞춰 축원한 다음, 2연에 해당하는 '동방화류' 이하는 늦은 굿거리와 잦은 굿거리 장단에 맞춰 불가어로 노래한다.
특히 보렴의 '동방화류, 남방화류'의 가사는 판염불의 '일쇄동방 결도량(一灑東方 潔道場)'이후의 가사와 비슷해 원래 판염불의 일부였다가 떨어져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화초사거리와 함께 전라도 지방 특유의 계면조로 부른다.
성조풀이
원래 경상도 지방의 노래
서울의 창부타령처럼 무속 음악이 민요화 한 것이다.
성조 : 집터를 맡은 신령, 이 신은 가옥의 건축이나 한 가문의 번영에 이르이까지 그 집안의 복을 다스린다고 한다.
성조풀이 - 이 성조신을 기리는 노래
가사 - 솔씨에서 큰 나무가 한 집안의 도리 기둥이 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최근 - 성조신에 관한 노래보다는 아무 가사나 얹어 부른다.
새타령
남조 잡가 가운데 가장 빼어난 노래로 평가 받는다.
새타령의 명창 - 헌종 때 이석순, 철종 때 이날치, 근대 이후 이동백
앞 부분에서는 평탄한 소리로 엮어 가다가 후반에 이르러 한층 고조된다.

판염불

1. 불교와 관련하여 사당패들이 절의 시주를 걷기 위해 부르던 대표적인 노래.
전통시대 사당패들이 사찰을 대신하여 마을을 돌며 시주를 받는 소리판을 벌일 때 벽사(辟邪)나 축원을 위해 부른 불가어로 된 소리.
2. 『무쌍신구잡가』(1915)에 수록된 「판염불」의 사설
내용
 축원 - “진국명산만장봉에 청천삭출금부용 옴도로 옴도로 시법이다”의 불가어
 불경 '사방찬' - “일세동방 결도량 이세남방 득청룡”의 사방(동서남북)을 청정케 하는 내용
 산천초목 대목 - “산천초목이여 성님어나에 구경가기에 좋구나”
이는 현행 경, 서도 입창의 「놀량」 및 그 영향 아래 형성된 남도 잡가 「보렴」과 「화초사거리」 와도 그 내용이 상통하여, 경, 서도 사당패의 축원염불로 보인다.
[네이버 지식백과] 판염불 [─念佛]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사당패들이 「판염불」에서 시작하여 「앞산타령」 - 「뒷산타령」 - 「자진산타령」 순으로 노래를 부른 사실이 확인되며, 남도의 「화초사거리」도 본래 이름은 ‘판염불’이라는 말이 있다. 동해안 오굿굿에서는 망자를 극락으로 보내기 위해 외우는 불경으로 「판염불」을 부르기도 한다.
현재 사당패들이 부르던 「판염불」은 전승되지 않아, 자세한 음악적 특징을 알기가 어렵다.
[네이버 지식백과] 판염불 [─念佛]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정의
① 경기입창 "놀량"의 옛 곡명.
옛 경기입창의 연주곡목은 "판염불"·"앞산타령"·"뒷산타령"·"자진산타령"였다고 한다.
현재 "판염불"이라는 곡명은 안 쓰이고 대신 "놀량"이란 곡명이 사용되고 있다.

<가사>

"진국명산만장봉(鎭國名山萬丈峰)에/청천삭출금부용(靑天削出金芙蓉)/옴도로 옴도로 시법이라/나무어 샅바에 동니라/안산이라 쥬산이라 좌우라도 청룡 무살바/나무라도 살바 우살바/충청도라 내포산(內浦山)에/두루두루 훈랑님니 와 계신디/막걸리 열당동의 길너스니/ ··· 운운."
[네이버 지식백과] 판염불 (한겨레음악대사전, 2012. 11. 2., 송방송)
② 일제초기 잡가(雜歌)의 한 곡명.
③ 동해안 지방 무가(巫歌)의 한 곡명. 일명 큰염불.
④ 1915년 무렵에 간행된 박승엽 편 ≪무쌍신구잡가≫에 보이는 서도 민요.
경기 산타령의 첫 노래인 놀량의 구음(口音) 대신 불가(佛家)의 말로 되어 있다.
⑤ ‘화초사거리’의 전 이름. 지금의 <화초사거리>에는 불가(佛家)의 말로 된 사설이 없어졌다.

보렴 

1. 남도 선소리, 남도 잡가
 내용
① 보시염불(報施念佛)의 준말로서 원래는 사당패들의 소리였다.
② 사당패들이 선소리를 할 때에 처음에는 불가어(佛家語)로 된 판염불을 불러 귀신을 쫓는 벽사(辟邪)나 축원을 한 후 놀량을 하였다.
 현재 경기·서도의 선소리에는 판염불 없이 놀량부터 시작한다.
④ 불가어로 된 이 곡은 판염불이 독립되어서 이루어진 곡이라는 인상을 짙게 풍겨 주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보렴 [報念]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가사
상래소수(上來所修) 공덕해(功德海)요,
회향(回向) 삼처(三處) 실원만(悉圓滿)을,
봉위(奉位) 주상전하(主上殿下) 수만세(壽萬歲)요, ……
남무천룡(南無天龍)지신(地神)님네,
동방화류·남방화류·서방화류·북방화류 오름이야 도름이야,
천수천안(千手千眼) 관자재보살(觀自在菩薩)……”
[네이버 지식백과] 보렴 [報念]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처음은 왕가의 번영을 위한 축원문으로 시작하고, 이어 사방찬(四方讚)·도량찬(道場讚)·참회계(懺悔戒)에서 나온 노랫말이 이어진다.
[네이버 지식백과] 보렴 [報念]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특징      
1) 통절형식
2) 전라도 민요, 육자배기토리 - 3음 계면조
3) 각 구의 끝을 위로 치켜올려 여미는 특이한 선율을 지니고 있다
4) 장단 - 중모리에서 시작하여 굿거리·자진모리 또는 자진굿거리로 바뀌고, 곡의 끝은 느린 속도로 되어 있다.

화초사거리

1. 남도잡가, 보렴에 이어 부르는 두 번째 곡이다.
2. 산천경개를 읊는 입타령
3. 사당패 소리의 판염불, 신방초가 작곡한 <화초타령>으로 짜인 노래
4. 현재 화초사거리는 불가어(佛家語)로 된 부분은 탈락되고, '산천초목' 부터 시작된다.
부분적으로 다른 점은 있어도 경기 지방 산타령 중 놀량의 사설과 비슷하다.
4. 사설
산천초목이 속잎은 난듸/ 구경에 어허허허 허허야 허허 나이 아무리 허여/ 에헤 얼싸 에헤 네로구나/ 아하하하 헤헤야, 헤에 허어 허허허야 허허 나이 아무리 허여/ 에헤 얼싸 에헤 네로구나/ 어허허 어리얼싸 네로 구나/ 이이이이 어기얼싸 에헤야 어기얼싸 에헤야/ 허야라 어기얼싸 어리 얼씨구나절씨구나 말 들어 보아라/ 어리 어리 어리 어야 어야나 어기얼싸 네로구나 (후략)
[네이버 지식백과] 화초사거리 (한국민속예술사전 : 음악)
 
5. 역사
① <화초사거리>는 지방 협률사 활동과 함께 사당패 판염불의 수용, 개작, 여류 기생의 활동을 통하여 발전하였다.
② 신방초는 송연 활동을 통해 청중들을 사로잡기 위하여 당시 유행하던 경기 사당패의 사설과 선율을 차용하고 작곡하는 과정을 거쳐 경서도의 사거리와 다른 음악적 특징을 갖는 <화초사거리>를 완성하였다.
③ 사설의 내용은 사당패소리 사설의 영향을 받은 전반부와 온갖 화초의 내용이 나오는 후반부로 나뉜다.
④ <화초사거리>라는 명칭 또한 사당패의 ‘사거리’와 새로 창작한 ‘화초타령’을 합하여 만든 이름으로 보인다.
[네이버 지식백과] 화초사거리 (한국민속예술사전 : 음악)
6. 특징
① 통절형식
② 장단 - 중모리 장단, 중중모리 장단
③ 육자배기 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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